세 모녀 유럽 배낭 여행기/체코.

하벨시장과 바츨라프 광장~

마린블루 2014. 1. 27. 18:34

 

 

 

 

 

 

 

 

 

 

 

 

 

 

 

 

 

시끌벅적한 구시가지의 축제의 장을 빠져나와,

조금은 한적한 하벨시장으로 들어 섰다~ 프라하의 상징 귀신 인형들이 "까르륵 깍"

얄굿은 소리를 내며 우릴 먼저 반기고..

오동통 살 오른 체리에 지금 봐도 입안에 군침이 가득~

 

 

 

 

 

 

 

 

 

 

 

 

프라하스런 기념품들과, 새콤 달달한 과일들과

이국적인 볼거리들로 구시가지 못지 않는 흥미거리로 눈길을 끌고~

 

 

 

 

 

 

 

 

 

 

저 멀리 중앙에 건물과 일자형 긴~ 광장은

 마치.. 우리의 세종로 광화문 거리를 닮은 듯한,, 바츨라프 광장,

양 옆으론, 오랜 알록달록 아름다운 색감의 전통이 느껴지는 고풍스런 건물들과

곳곳에 남다른 재주꾼들과 예술가들이 즐비해 있다는 것 빼곤,,

 

 

 

 

 

 

 

 

 

 

 

세종로 보단, 훨씬 길고,, 훨씬 개성미 있고..

훨씬 전통이 느껴지고.. 훨씬 다양한 예술성이 느껴지고.. 훨씬 프라하 스럽다는 것이 우리와 다르다는 점~!!

우리도 우리만의 전통스런 거리로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

 

 

 

 

 

 

 

 

 

 

 

 

 

 

 

 

 

평이하지 않은, 독특한 건축미가 돋 보이고..

 

 

 

 

 

 

 

 

보라빛 라벤다에 빠져 셔터를 누르는 동안,

두 아인, 셀카 놀이 중~

 

 

 

 

지나가던 이 아저씨~

셀카 찍는 딸애들이 안 돼 보였던지 괜잖다는 사양에도 불구하고,

폰을 뺏다시피 사진을 찍어 주시더니, 아기 엄마에게 자신도 한컷 찍으라 반 강제적이다~

그 장난스러움에 잠시나마 웃음을 자아내고..

내 여행 철학은,, 제 아무리 멋진 풍경일지라도

사람이 주는 즐거움 보다 더 한건 없어~

 

 

 

 

기껏 포즈를 취해 인증샷 하나 남겼던게 쓰레기통위에 기대어~ㅋ

 

 

 

 

체코인들이 수호성인 성(聖) 바츨라프의 기마상과

광장 정면에 있는.. 세계 10대 박물관으로도 꼽히는 프라하 국립박물관~

우린, 더 이상 박물관 내부도 궁금해 하지 않았고~

 

 

프라하의 봄" 당시~

사회주의 희생자 추모비인 듯..

 

 

 

 

 

 

 

 

한낮 햇볕은 따가운데..

그늘은 서늘해 긴팔옷을 입어야 했다~ 프라하의 8월은,,

여름, 가을, 겨울을 보는 듯.. 앞서가는 이 행인들~

 어떤 여인은 반팔,반바지에.. 어떤 여인은 8월에 패딩점버를 입었어도 전혀 어색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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