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시아 2~
돌계단을 오르는 동안 머리에 꼿히는 따가운 햇살에
온 몸으로까지 열기가 전해진다~
뒤를 돌아보니, 아마시아 시내가 점점 발아래로 드러남에 따라 점점 더 높은 곳에서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고,,
폰투스 왕의 무덤이 문을 닫았다고 시내 구경이나 하라는
가이드의 말만 듣고 올라오지 않았더라면
이 멋진 광경을 감히 짐작도 못했을 일이다~
저 강물이 파랬더라면 더 아름다웠을 아마시아~
여행내 우리와 함께 동행한 현지 가이드 Eddie ~!
에디가 제일 잘하는 한국말 "우리팀 이쪽으로 오세요~"
일주일에 한번씩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는 에디에게 나도 한국어 선생님이 되어 줄수 있다고 던진 농에
에디는 이후로 쭈~욱 날 마이티쳐" 라 불렀다~
이스탄불에서 600 키로를 넘게 달려 온 아마시아~
형제의 나라 꼬레아" 란 이유 하나로 가는 곳마다 친,인척 만나듯 반기는 터키 사람들~
이슬람 문화권이라 다소 폐쇠적일거라 내 선입견과는 달리,
솔직한 감정표현, 적극적인 엑션, 밝은 미소,,,
진실인지~ 친근감의 표현인지~ 만나는 이들 셋중 둘은 자신의 할아버지가 한국참전 용사라 말하며
기꺼이 차 한잔 하고 가라며 친근감을 나타내는 사람들~
유럽 여행시, 다소 냉랭하고, 동양인이라 한자락 내려 보던 시선과는 완연히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