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2~ 이 가을에. 왠 노랑나비 한마리 사뿐히 내려 앉아.... 모자. 선글라스 좀 없으면 어때~ 얼굴에 기미"란 녀석 좀 내려 앉으면 또 어때~ 갈 볕에 맘껏 날 내어 주리라~ 따사로운 햇살에 비릿한 물내음.. 쌉싸름한 낙엽내음까지.. 친구들이 열심히 작품을 남길때.. 난.. 가슴으로 이 가을을 스캔.. 길을 떠나다~/친구여행 2014.10.29
하늘공원 하늘에 있어 하늘 공원인가,, 여기저기 블방 벗님들에게서 가을 소식만 접하다가,, 한달 꼬박,, 이 병원.. 저 병원.. 치료받던 다친 발목이 다 낫도록 기다렸다간, 이 가을을 다~ 놓쳐버쳐 버릴세라.. 급한 마음에 혼자라도 가을 잡으러 나서겠다 마음 먹었던 하늘공원~ 다행히도 친구들이 .. 길을 떠나다~/친구여행 2014.10.25
가을..그리고 여심~ 가을.. 그리고 여심~ 흉부의 통증. 명치끝의 공허.가슴 시림 . 지난날 되새김질에 의한 회한들. 나돌아 다니지 않으면 발병나는 방랑끼.. 해마다 이맘때면.. 한바탕 홍역을 치루는 가을.. 드디어.. 날. 았. 다. 보험회사에서 이 장면을 봤더라면.. 아마도 내 다친 발목을 꽤병이라 했을 일~^^ .. 길을 떠나다~/친구여행 2014.10.25
캄보디아 아이들~ 한낮 정오.. 학교 책상 앞에 앉아 있어야 할 아이들~ 까무 잡잡한 피부에 검은 눈망울이 유난히도 빛나는.. 한켠으론.. 생활의 애환에 슬픈 눈망울을 가진 아이들~ 맨발로.. 관광객을 상대로 모자와 팔찌를 팔거나, 꼬물꼬물 고사리 손으로 관광객 등을 맛사지 해 주며.. 1달러를 벌기 위해 .. 길을 떠나다~/친구여행 2014.04.19
캄보디아 톤레삽 호수 외곽으로 얼마간 달렸다` 가을날,, 우리네 감나무처럼 흔한 초록망고 열매가 주렁주렁 집집마다..거리 곳곳에.. 나무 지지대를 높이 세워 2층에 지어진 판자집과 그 마당에서 맨발로 노는 아이들.. 여행자들 에겐,, 꽃들이 흐드러지게 핀 더 없이 아름다운 분홍 꽃밭이.. 새우등처럼 허리 .. 길을 떠나다~/친구여행 2014.04.19
캄보디아의 이모저모~ ANGKOR ERA HOTEL 밖에 나와서 김치를 그다지 찾지 않는 난.. 인터네셔널 디너 뷔페에서, 그 많은 음식들 중 한국에서도 그렇게 맛난 걸 먹어 보지 못한, 시원한 열무 김치맛에 푸욱~ 빠져... 식사 후,, SMILE OF ANGKOL 를 관람하는 내내 .. 졸음과 싸워야 했다~ 중국에서 방대한 스케일의 쇼를 몇 건 .. 길을 떠나다~/친구여행 2014.04.19
하노이~ 하노이의 사람들~ 하노이 도심을 들어서자 마자 매큼한 매연 냄새가 코를 찌른다~ 자동차,사람보다 더 많은 오토바이에.. 여기저기서 정신없이 울려 대는 경적 소리에..관광용 스트릿트카와 자전거, 행인들까지 마구 뒤섞여 내 눈엔 무법천지 같은데, 나름 그들만의 규칙이 있다고 하니.. .. 길을 떠나다~/친구여행 2014.04.15
베트남,하롱베이 2. 이쁜 가시나들은 구명조끼를 입혀 놔도 이쁘네~ㅠㅠ 질투가 확~ 밀려 와~ 무표정한 얼굴로 내내 노만 젓는 이 청년.. 경이로운 자연을 보다가~ 이 청년을 보다가~ 왜 슬퍼 보이지~ 내리면서 팁을 챙겨줘도 표정이 없다~ 저 아주머니의 배안은.. 온통~ 한국 과자들로 가득하다~ 내가 여행중 .. 길을 떠나다~/친구여행 2014.04.13
베트남,하롱베이 1. 딸애들과 긴~긴~ 유럽배낭여행을 다녀온지 겨우 8개월 남짓.. "여행만이 내 유일한 사친걸~"당당했던 그 맘 다 어데로 가고.. 이번엔.. 남편에게 차마 입이 떨어지질 않아 몇날을 망설였다~ 지나가는 듯, 무심한 듯.. 내 의지는 전혀 없는 양.. 친구들이 여행 가자네~" 툭 내뱉듯 던졌다~ "우리.. 길을 떠나다~/친구여행 2014.04.13
물향기 수목원의 봄~ 보기 드문 3월의 높은 기온 덕에 봄꽃들이 일찍 개화 해.. 호수에 비친 벗꽃의 반영을 잔뜩 기대하며, 모처럼 만난 벗들과 희원으로 내달렸다~ 도심과 가까운 곳이긴 하나, 낮은 지대의 산중이라 그런지.. 희원의 벗꽃은 기대조차 할 수 없었고, 하는 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며.. 봄꽃을 보기.. 길을 떠나다~/친구여행 201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