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의 일상 스케치

오손도손~ 25*25cm 그렇게 오손도손 함께 있으니 보기 좋잖아~

미 지~ 25*25cm 사람으로 사는 것도 단 한번이면 충분! 엄마로 사는 것도 단 한번이면 족할 일! ... 다음생엔, 한 점 구름으로나~

미 지1~ 30*30cm 인생의 반을 사람속에 부대끼고 살았으니, 남은 반은, 음악과 커피 그리고, 그림. 너희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려~

엄마는 여행중~ 30p~ 훠~~~어얼 훨~ 날아 다니는 새가 되고 싶다고~! 여기저기 세상 구경 다 할 수 있는 새가 되고 싶다고~! 주문을 외듯 혼잣말을 자주 하셨었다.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더~ 몸 성할 때 다녀라~! 미루지 말고!! 먹고 싶은거 있을때 먹어라~! 늙으면 맛도 모르니~! 행여, ..

dinner party~ 6p~ 포도,국화,와인 내 좋아하는 한,두가지만 있어도 그건 충분히 훌륭한 만찬이다~

Moonlight sonata~ 6p~ 제주에 살고 싶다~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피아노 연주곡 볼륨을 잔뜩 올리고 달빛 아래서 유채향기 흐드러지는 봄날 저녁을 내게 고스란히 선사하고 싶다~ 온전히 나를 위해! 나만을 위해! ..

봄봄~ 10p~ 달달해야 했던 3월을 지독했던 최악의 미세먼지 속에서 악몽의 나날을 보내고 겨우 몇 일간 맑은 하늘을 마주하고 있는 봄!! 제발~ 저 하늘과 매일매일 마주하고 살 수 있기를...

미 지 2~ 30*30cm 노르웨이 서부 바닷물이 계곡 깊숙이 마을까지 들어가 호수인지, 계곡인지, 높은 절벽과 곳곳에 빙하가 녹아 내리는 폭포가 절경인 곳. 내겐, 지난 여름의 추억이 꿈속인 듯, 아직, 미지의 세계인 그 곳~!

미지 1 30*30cm 중앙아시아 텐샨산맥 에 있는 파미르 고원~ 내가 가 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 언젠간, 꼭 한번 가 보고 싶은 그 곳~ 아래는 내 마음의 고향이~

맨 드 라 미~ 6 p~ 엎고 또 엎고 또 엎기를 수차례~ 뭘 엎었는지 기억조차 없어 ... 그 끝은 맨드라기로 피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