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

나홀로 부산여행 2~

마린블루 2020. 11. 28. 15:59

동 백 섬~

 

 

 

 

 

 

 

 

 

 

 

 

가위가 눌리는건 꿈에나 있을 줄 알았는데,

무심히 동백섬을 걷다 솔숲 사이로 마주한 이 빌딩숲에 순간 호흡이 정지!

휴~" 나도 모르게 길게 호흡 한번 내뱉고 가슴은 가위가 눌리는 기분이다.

서울 강남에서도 보지 못한 아파트 빌딩숲~

혹, 내가 가보지 못한 홍콩은 아닌지.. 레알??

한참을 자리를 뜨지 못하고 이 얹저리에서 맴돌다~ 셔터를 누르다~

 

 

 

동백섬에 빠져있는사이,급 허기가 몰려오는데,,

십리만큼 멀어 보이는 식당가를 찾아갈 기운도,

혼자서 마땅히 먹고 싶은것도 없어 들른 웨스턴조선 호텔 야외바~

기본안주로 나오는 땅콩으로 빈위장은 달래기로 하고,

후끈한 여름 저녁 홀로 마시는 생맥주 맛이 내 생애 최고다!

300cc에 13,000원. 비싸서 맛이 배가 됐나? 한 잔 더~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최고의 양을 마셨더니 기분도 업^ 배도 든든^

해운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서늘한 바람이 여름날 최대의 적 모기까지 쫓아주니,

여기가 천국이다~혼자 떠나오길 참 잘했어" 쓰담쓰담

 

 

 

 

 

 

 

 

 

 

 

 

 

 

이 모습이 일상이다!

 

지난밤 동백섬 여운에 아침에 다시 산책을 나섰다.

인적이 드물기에 홀로 인증샷도 남겨보고..

언젠간 이 모습조차 추억으로 되새기며 옛얘기 될날이~

 

 

 

하루빨리 이런 일상을!

 

 

 

 

 

 

 

 

 

 

'길을 떠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날 찾아와~  (0) 2020.12.07
나홀로 부산여행 3~  (0) 2020.11.28
나홀로 부산여행 1~  (0) 2020.11.27
동해 부채길~  (0) 2020.07.18
오산천~  (0) 2020.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