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늦가을 바다에서...
시시때때로 바닷 바람보다 더 찬 외로움이 불어온다~
이렇게 언니들과 함께 하고 있어도 순간순간 비집고 시려오는 휑한 가슴!
뜨거운 커피잔을 손에 움켜 잡고 있어도 여전히 시려오는 손~
손이 시린건지~
마음이 시린건지~
人生은 어차피 홀로 가는 길이라고..
人間은 누구나 외로운거라고..
웃고 있는 언니들 가슴속에도
자매에게도 차마 말로 표현 못할 외로움의 파도가
바다의 저 파도보다도 더 크게 일렁이고 있음을 나는 안다~
그 마음 내가 아니까..
이 눔의 갱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