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것 하나 수월한게 없다.
나름 심사숙고 끝에 선택한 간판업체 또한 있는대로 속을 썩히니,
그 흔한 부식간판 제작이 뭐 그리 어려운 일인지..
텍스트 디자인, 색상, 크기까지 도안을 다 넘겨줬건만,
간판 주문하고 달기까지 무려 두달씩이나 걸려.
어닝의 글씨 중간정열도 오류, 내 눈에만 보이니 그건 패스하고도
부식" 오래된"에 의미조차 이해하지 못해, 두번씩이나 수정하고도
철간판위에 반질반질한 붉은 페인트칠만,
결국 현장에서 사포로 간판 철표면 문지르고
공사용 검은 페인트 군데군데 묻혀서
간신히 어설프게나마 오래된 느낌 억지로 살려서 달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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