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들/문화 산책~

베르나르 뷔페전

하늘,바다, 그리고 나 2024. 9. 11. 13:50

 

 

 

 

 

 

추천 전시회로 올라 온,

그림 몇점과 강열한 사인에 이끌려 베르나르 뷔폐에 대한 

자료를 찾아볼수록 그의 그림과 일생이 궁금해졌다.

전시기간이 넉넉해 미루고 미루다가 전시 끝나기 직전에 내 생애 다시 볼

기회는 오지 않을것 같아서 "개인사정으로 오늘 쉽니다" 메모한장 달랑

카페앞에 붙여 놓고 급히 명숙이와 약속잡고 달려간 예당.

목요일-평일인데도 많은 미술 애호가들로 분비는 전시장은

뷔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독창성이 없이 살아 남을 수 없는

예술세계에 뷔페가 확실히 증명해 주고 있었다.

강열한 색감, 느낌대로 제멋대로 그어댄 굵고 얇은 검은선들과

작가의 정신세계가 그대로 녹아있는 소제들..베르나르 뷔페다.

살아생전 8000점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고 하는데

변함없는 작품스타일, 영원의 뮤즈 아나벨에 대한 사랑-

난, 그의 변함없이 뚝심에 박수를 보낸다.

 

어떤 형식에 얽메여 할 필요가 없음을..

틀에서 빨리 탈피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해 준 베르나르 뷔페.

이 전시를 안 와봤으면 어쩔뻔 했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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