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자매여행

영월 청령포~

하늘,바다, 그리고 나 2014. 8. 12. 23:48

 

 

 

 

 

 

 

 

네 자매가족 휴가에..

꼭 함께 하자며.. 그저 몸만 오라며.. 사정하다시피 해서 따라 나선 여행길..

나 같으면 많은 자매들중 한,둘 빠진다고 뭐이 대수일까만,,,

情이 넘쳐 수도꼭지 잠그듯 , 때론 조절도 하고프리만큼 넘치는 우애~

 

 

대략,, 네번째쯤 방문인가~

공교롭게도.. 매번 청령포를 찾을때 마다 많지도 않는 비가 주적주적 내린다~

어린 단종의 눈물인 듯..

단종과 정순왕후의 500년만의 해후를 형상화 한 조형물이 ,

 청령포 입구서 많은 사람들을 맞이 하고..

비록, 왕가에 태어난 罪로 비운의 짧은 삶을 살다 갔지만,,

500여년이 지난 오늘날,, 어린 임금을 기리는 수많은 자손들의 발걸음이 끈이지 않으니,,

어린 왕이 외롭지만은 않을거라는 작은 위안이 든다~

 

 

 

 

 

 

 

 

 

 

 

우리 자매들는..

언제나 함께 있으면..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하고..

 

소나무 뒤에 살포시 몸을 숨긴 쌍둥이 언니의 수줍은 듯 미소는 ,

아직도 소녀이고 싶은 맘임을 난,, 알아~

 

 

 

 

 

 

 

 

 

어린 단종이 정순왕후를 그리며..

매일 올랐다는 노산대~

 

반 셔터 누르고 ..

찰칵~

 

까탈스럽게 ..

이렇게 찍어' 저렇게 찍어' 주문에 짜증 한번 낼 법도 하건만,,

시키면 시키는 데로 최선을 다 하는 언니~^^

 

 

 

 

 

 

 

 

 

굳은 날씨에도..

처마밑 재비들처럼 나란히 마루에 걸터 앉아,

문화 해설사의 설명에 열심히 경청중인 여행자들~

 

단종도 단종이지만,,

금성대군에 대한 마음이 아려오고..

 

 

 

 

 

 

그 때의 아픈 역사를

다~ 지켜보고 있었을 이 소나무~

500년이 지난 세월에도..

그저 침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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