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비 도 스(OBIDOS) ~
포르투갈의 중서부에 위치하며 '오비도스'라고 하는 지명은
요새 도시를 뜻하는 라틴어 오피디움(oppidium)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마의 멸망 이후에는 서고트족(Visigoth)이 이 지역을 차지하였으며
713년 경에는 이슬람 종족인 무어족이 이 도시의 언덕에 요새를 건설하였다. 1148년에
포르투갈의 초대 왕인 아퐁소 엔리케스(Afonso Henriques)가 무어족을 소탕하고 도시를 차지했으며,
1210년에 아퐁소 2세는 아내인 우레카 왕비(Queen Urraca)에게
이 도시를 결혼 선물로 주었다.
이후 16세기 까지 많은 왕들이 이 도시를 왕비에게 선물하면서
이곳은 여왕의 도시라는 별칭을 얻게되었다고..
오늘날 남아 있는 도시의 성벽과 성은 13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지어졌고,
이 중 오비도스 성은 13세기 디오니시우스 왕의 지시로 건축 된 것으로 전해진다.
12세기에 지어진 산타 마리아 교회 또한 도시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포르투갈의 도자기 타일 예술품인 아줄레주(Azulejo)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
네이버 두산백과~
한바퀴 여유있게 성벽만 따라 걸으면..
족히, 한나절이면 충분할 듯 싶다~
늘.. 시간이 부족하는 아쉬움은 있기 마련이지만.. 아기자기한 시내구경에 빠져,
저 성곽을 다 돌아 보지 못하는게 영~ 아쉬움으로..
홀로 걸으면 더더~ 좋을 성곽길...
나도 왕비가 되고 싶다~^^
그 시대의 왕비가 부러운 건.. 왕비라서가 아니라,,
나두 이런 성 하나쯤 선물로 받고 싶어..ㅎ
계절마다 꽃피는 정원도 만들고.. 예쁜 카페도 만들고...
아담한 겔러리도 하나 만들고 ..
꿈은, 꿀때가 행복한 법~!!
곳곳에 수백년의 세월이 짙게 묻어 나~
짤스부르크의 겔하트리트 거리를 생각나게 한다~
간판이며..
고풍스러움이며..
스페인 똘레도에서 부터 시작된
나이프에 대한 내 집착은.. 여기서도 예외일 순 없어~
하지만, 지름신이 내리진 않았다~ 스페인에 비해 비싸고.. 디자인도 떨어지고..
다만,,,
마음에.. 앵글에.. 담았을 뿐~
막다른 길모퉁이,, 예쁜 집이 있어 유심히 봤더니.. 오비도스다운 유스호스텔이다~
간판도 눈에 띌듯 말듯..
절제미가 아름다워 좋다~
동화 속 같은 오비도스~
위장의 할 일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아주, 무지 꼭꼭 씹어서,,
남들 다 먹고 후식을 즐길때 난, 겨우 반쯤...
이 예쁘게 생긴 오렌지 케익은 손대지 말았어야 했는데.. 잠깐 유혹을 떨치지 못했다~
내 위장이 근무량 초과라고 다시 성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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