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프리아우키오 암석교회~
입구에 들어서기 전까진, 감히 짐작도 할 수 없었던.. .
노르웨이에서 천재 조각가 비겔란 구스타프를
만났을때와 비스꾸무리한 감동이 밀려 든다~
볼품없는 암석을 깎아 감히 이런 내부 건축물을 만들수 있다는 사실에..
이 기막힌 아이디어에 숨이 멎을듯... .
1969년 티모(Timo)와 투오모 수오말라이넨(Tuomo Suomalainen )
건축가 형제가 암반을 깎아서 만든 곳으로, 템펠리아우키오 광장 근처에 위치.
천장과 외벽 사이에 원형으로 된 창을 만들어
최대한 자연광이 들어오도록 설계되었고,
천연 암석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건물 내부가 인상적.
교회 안에서는 음악회.결혼식이 열리기도 한다고~
지식 네이버~
외벽은 있는 그대로의 암석을 살리고,
천장은 울림을 극대화 하도록 동으로 된 실을 감아 만들었으며,
암석과 동 천장 사이는 자연 채광을 극대화 해
실내 빛은 간접 조명처럼 눈부시지도 않고, 아늑, 편안, 온화,따뜻,오묘,
직접 체험해야만 가능한 이 느낌..
여느 조명과는 느낌이 확연히 달라~
여기서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었으면,,
짧은 여행자로서 턱없는 욕심을 내 본다~
종교란,
유럽 사람들에게 있어선, 전통~!
미국 사람들에겐, 관습~!
아시아 사람들에겐, 종교~!
한국 사람들에겐, 비즈니스~!
어느분의 명언인지,, 이렇게 간단, 명료,정확할 수가~
내가 아는 종교란, 돈에 욕심을 내는 순간 종교인으로서의 생명은 out~!
최근들어 메스컴을 통해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종교인들의 성추문, 상상할 수 없는 재산 축적,심지어 살인까지.
神"의 이름을 빙자해 순수한 인간들의 영혼을 훔쳐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사기행각에 듣는이도 몸서리쳐~
자아성찰, 노년의 안식. 인생의 마무리 차원에서
언젠간 종교를 가져볼까 하던 내 고려는 최근들어 말끔히 백지화 했다.
정통이니 이단이니, 유일신이니 아니니,내가 옳고 니가 그르니,
절대자를 위해! 사회를 위해! 또한, 혼란으로 부터의 나를 위해!
그냥, 그냥 자기 성찰로~!
내 영혼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