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북유럽

쌍트 베테르부르크7~

하늘,바다, 그리고 나 2018. 12. 4. 21:01










여  름  궁  전~




핀란드만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는 표트르 대제가

파티 장소로 쓰기 위해 만든 궁전으로

러시아 제국의 위엄과 황제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축,

1714년에 착공돼어 9녀 후 완공되었다고 하나,

실제로는 150년이 지나서 공사가 끝났다고.

러시아와 유럽 최고 건축가들들과 예술가들이 총동원되었으며,

20여개의 궁전과 140개의 화려한 분수. 7개의 공원이 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중이며 궁전 1층은 표트르 대제의 응접실과 서재 침실.

2층은 왕실 대대로 내려오는 가구과 도자기들을 전시중~

                                                                    네이버~


황제의 권위가 엄청나긴 하다.

예나 지금이나 가진자들 - 그들만의 잔치를 위해

힘없는 국민들의 노동력과 혈세를 착취해 이 너른 궁전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눈 즐거움 따로!  씁쓸한 마음 따로!


                

                          





세계에서 가장 미인이 많은 나라를 꼽으라면 당연 러.시.아다~!

사람 외형에 그다지 관심도, 꽤나 둔한 나지만,

러시아에 발길을 들여 놓는 순간부터 자동으로 외면할 수 없는 거리의 미녀들.

소위 말하는 기럭지, 상, 하체의 비율, 하얀 피부,

줄리앙을 연상케하는 얼굴 곡선, 심지어 뒷태까지..

어느곳 하나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하다.

마냥 부러울뿐인데, 혹여, 내가 남성 성을 가진 사람에,

 내 이 곁눈질을 누군가 눈치채기라도 했더라면,

ME,TOO 운동이 극심한 요즘,

성추행범쯤으로 오해하고도 남음이..ㅎ









































































바로크 양식인듯, 아닌듯,

금빛 찬란한 분수 같은 조형물들이 내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나,

핀란드만을 정면에 둔 궁전 위치와 

쪽으로 우거진 정원이 환상적이다.

여름은 여름대로, 봄, 가을은 봄 가을대로, 겨울 또한 아름다울

건축물보다 더 부러운 공원들~!




















유럽 스타일인듯, 살짝 저렴한 인스탄스 어메리칸 스타일의 러시아 음식,

선뜻 호감가는 비주얼은 아니나, 담백한 맛이 나쁘지도 않다.

러시아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모피. 아쉬웠지만,

 차라리 시간이 촉박하길 다행이다~ 소품 하나라도 건지려 기를 썼을 나이기에 .. .^

비우자고 해 놓고, 이젠, 비워가며 살 때라고 해 놓고선.. ㅠ

모피 앞에서 자꾸 무너지려는 나를 잡고 있는 중~


독특하고 세련되고 꽤나 넓고 현대적인 상트 베테르부르크 공항을

출발해 러시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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