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중국

우마오 토림2

하늘,바다, 그리고 나 2024. 4. 19. 14:58

둘째날, 숙소에서 20분을 달려 또 다른 토림을 보기위해

어제 탔던 분장에 가까운 독특한 화장을 한

중년의 아주머니 두 분이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우마오 토림에 도착했다. 도착하던 날, 기차역앞에서 여행자들에게

호객행위를 하는 많은 택시기사들 중, 이 분들과 2박 3일 예약한

두 대의 택시 비용은 550위안이니 우리돈으로 11만원쯤~

차마님의 유창한 중국어로하는 딜이 너무 멋져보였다.

5명이서 일인당 2만원쯤 되는 돈이니

크게 부담도 없고, 뜨거운 날씨에 호텔앞까지 픽업되니 편리하고..

어제에 이어 여전히 4월의 태양은 강열하다.

 

 

랑파우 토림보다 규모은 좀 더 큰 듯,

우마오 토림에도 여전히 관광객들보기 어렵다.간간히

중국 내국인들로 보이는 몇몇 여행자들뿐~!

전세낸듯이 아주 여유있고 조용해서 좋기야 이를때 없지만,

조금만 이름난 관광지 어딜가나 사람들로 붐비기 일쑤였는데..

 이 관경이 매우 낯설고..

 

 

 

 

 

 

 

 

 

 

 

 

 

 

 

 

 

 

 

 

 

 

 

 

 

타고난 친화력과 어린아이같은 맑은 성품으로

떠나오기 전, 처음보는 이에 대한 내 염려를

한방에 날려 버려준 고도님! 같은 여자가 봐도 참 사랑스럽다.

평생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살았을것같은 미소를 지녔는데..

.....

.....

언듯, 그녀의 삶이 궁금해지고..

 

 

 

 

 

 

 

 

 

 

 

 

 

 

 

 

 

 

 

 

 

 

 

 

 

 

 

 

 

 

 

 

 

 

 

 

 

 

 

 

 

 

 

정상서 서니,

감동이라는 단어는 좀 가벼운 느낌!! ~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 토림 전체에 울려 퍼지고 있는것 같은 기분이다.

어떤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릴까?.. 신이 만든 자연의 교향곡?!!

난, 적당한 단어를 찾아 가슴보다 뒤 늦은 머리를 마구 굴리고 있는 중인데

마땅한 단어, 표현을 찾지 못하고 헤메고 있다.

 

베토벤이 살아서 이 광경을 봤더라면,

영웅, 전원교향곡보다 훨씬 장엄하고 감동적이고,환상적이고..

세기에 남을 교향곡 몇 편쯤은 쓰고도 남았을 풍광이다.

어~~~"  외마디 감동외엔 달리 표현할 재간이 없는,

무지한 내가 여기에 서 있는게 왜 미안한 기분이 들까~??

장엄한 자연의 일부가 되고 싶은 맘이 내심 컸던지,

뜨거운 날, 힘들지도 않는지 끊임없이 가져다 대는 고도님의 카메라앞에

서라는대로 거절않고 다 포즈를 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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