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망카~

 

 

 

 

 

 

 

 

 

살 라 망 카~

 

 

 

 

 한니발의 점령 이래, 로마의 군사도시였으나,

고트와 이슬람의 지배를 거쳐 1085년 그리스도교도의 지배로 되돌아갔다. 13세기에 알폰소 대주교에 의해서

살라망카대학이 창립된 이래 유럽 최고의 대학중 하나로 손꼽혔으며,

 학술 ·문화의 중심지로서 번영했다.
12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성당을 비롯,

16세기에 건립된 고딕 양식의 대성당과 로마 시대의 다리와 극장 등 수많은 명승 고적이 남아 있으며,

그 가운데 18세기에 만들어진 플라자마요르 광장은 1710년에 필리프 5세의 명에따라 바로크 양식으로 지었으며,

광장 건물 4면엔, 에스파냐의 위인들의 이름과 초상이 새겨져 있으며,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에스파냐에서 가장 유명한 벤타스(Las Ventas) 투우장이 있다.  

 

 

 

 

 

 

 

 

 

 

 

 

3월 중순,

살라망카의 날씨는 겨울코트가 그리울만큼 여전히 냉랭했다~ 골목을 들어서자마자

학문을 연구하는 두 학생의 동상이 대학 도시임을 알리고..

추운 날씨에도,

살라망카 구석구석 친절한 안내를 해 준, 미소가 이쁜 현지 가이드를 만나~

 

 

 

 

 

 

 

 

 

 

 

 

 

 만젤리나차가 맛있다는 추천에 카페에 들려 잠시 몸을 녹여본다~

찻잎 몇개 넣어 겨우 우러나는 우리네 차와는 격이 다르다~

두번을 우려 마셔도 충분히 진하고..

향기롭고..

싸고..

마요르 광장 중심에 꽤 시설좋은 카페에서 ...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

 

 

 

 

 

 

 

 

조가비 모양의 순례자들을 위한 이정표도..

 

 

 

 

현재 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조개의 집은..

15세기 후반, 고딕양식으로 산티에고로 가는 순례단을 보호하는 기사단의 기사 "로디리고 마도나도"가

건축한 것으로, 조개는 야고보 성인의 무덤이 있는 성지 산티아고 성지의 상징이란다~

그래서인지.. 이 곳에선, 곳곳에 조개문향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살라망카의 최고의 사립 종교대학 건물옆면에..

4.5층 높이는 돼 보이는 두 그루의 나무가 인상적이다~

 

 

 

 

 

 

 

 

 

 

 

 

 

 

 

 

유럽 최고의 대학중 하나라는 살라망카 국립대학~

 

 

 

 

 

 

테레사 수녀의 사인이랬나~

기억이 가물가물~

이 많은 것들을 머리속에 다 넣기란, 내 용량이 턱없이 부족해~

 

 

 

 

 

 

 

 

 

 

 

 

 

살라망카의 대성당~

사람의 손길 하나하나가 닿아서야 비로소 완성됐을 건축물들..

사람이 藝術이다~

사람이 財産이다~

 사람이 곧..神이다~

 

 

 

 

 

 

 

 

 

 

 

 

 

 

 

 

 

 

 

 

 

 

 

 

살라망카~

내가 지금까지 봐 왔던 여느 나라, 여느 구시가지와는 느낌이 완연히 달랐다~

3월의 싸늘한 날씨탓만은 아닌 듯..

나무,정원 하나 찾아 볼 수 없는 살라망카의 삭막함은 을씨녀스러움을 더한다~

세월의 깊이를 짐작할 수 없는 크림색 건물.. 수 백년 역사를 고스란히 느끼게 하는 로마네스크 & 고딕양식들~

대학,성당,중세 건축물로만 빼곡한 삭막한 분위기는..

 중세시대를 제대로 느끼게 하고~

 

호텔로 돌아와서야,

중세에서 현세로 순간이동을 한 듯 ~ 창 밖..

해 저무는 저 들녁에서는.,봄이 기지개를 펴느라 대지가 꿈틀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내 기억에.. 차~~~암 오래 남을 것 같은 살라망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