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날부터 내 케리어를 실종시켜세발 상의용사로 만들어 다음 날 호텔로 보내줬던 라탐항공은,이번에도 칠레 산티아고에서 예약한 비행기가 캔슬되고도 환불해 주지 않는다는 말에, 예측불허인 남미의 시스템에 적응하기란 도를 닦지 않고선 힘들 수준이였다.하는 수 없이 우린, 다시 다른 비행기를 표를 끊어야했고,긴 환승시간에산티아고 공항에서 하룻밤 노숙을 하기위해 박스를 모아 바닥에 깔고,케리어로 팬스를 만들어 노숙을 하며, 푸에노스 라탈레스까지 가야 했는데..그뿐만이 아니다.비행기는 정원을 채우기 위해 중간 정착지에서 사람을 내려주고 다시 태워 시외 버스도 아니고, 상상초월의 새로운 시스템에 할 말을 잃었고,여기 도착하기까지 34시간이나 걸렸다~난, 망가진 캐리어를 환승하고 탈때마다 항공사 직원이 내민 서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