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렘 탑~
벨렝 탑은 바스코 다가마(Vasco da Gama)의 원정을 기리는 기념탑이며,
현대 항로 발전에 기여한 위대한 발견을 기념하는 건축물이다~
스페인이 지배하던 시절부터 19세기 초까지 감옥으로 사용되던 그 1층은, 때마다 차올랐다 빠지는 물로 죄인들을 고문했다.
1515년부터 21년까지 7년간 지어진 이 마누엘 양식의 3층탑은
현재 리스본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여겨지고 있다. 옛날 왕족의 거실로 이용되었던 3층의 테라스는 아름답고,
2층에는 항해의 안전을 수호하는 ‘벨렘의 마리아상’이 자리하고 있어 모든 떠나는 이들을 따뜻하게 품는다.
벨렘 탑은 선박출입을 감시하는 요새와
모든 탐험대의 전진기지이기도 했다. 탐험가들은 오랜 항해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벨렘 탑을 보았고,
돌아와 지친 눈으로 처음으로 벨렘 탑을 보았다고 한다~
바다를 통해 오는 이들에게 리스본의 얼굴인 벨렘탑~
사람이 풍경이다~
꽤 쌀쌀한 날씬데.. 민소매에 반바지 차림인 이 젊은 친구들~
자유분방한 젊음에 눈길이 자꾸 가~
공원 한켠,, 가난한 예술가의 샵이다~
아크릴도 아닌것이.. 투박한 유화의 질감도 아닌것이..맑은 수채화는 더더욱 아니고..
내 물음에 청년 아티스트의 답을 듣긴 했는데...
내가 써 보지 않은 생소한 소재라 돌아서자마자 잊어 버렸다~
노련한 붓터치의 원색의 채색이 나쁘진 않아~
동병상련이라설까~
저 거리에서.. 젊은 아티스트의 꿈이 점점 커 갔으면... 경험해 본자만이 안다~
魂이 실려야 남에게 보여 줄 작품 하나 겨우 나온다는 사실을...
크로아티아 두부르브니크에서 본 이래로..
가장 많은 요트들을 보고..
지브롤터 해협은..
북쪽은 남유럽에 속하는 이베리아 반도와, 남쪽은 아프리카가 자리잡고 있으며..
가장 폭이 좁은 곳의 거리는 14km,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의 깊이는 300m다~
금방이라도..
바다로 항해를 나설 자세의 엘리케 왕자와 그를 따르는 항해사들~
포르투갈이 바다를 향해 일찍이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던 것은,
땅은 좁고 바다를 접한 면적은 넓은 지리적 요건 때문이었다. 바다가 또 하나의 가능성임을
알고, 그 바다에 대한 열망을 직접 실천한 포르투갈의 왕자 엔리케(1394~1460)는,,
유럽은 대항해시대의 막을 열었고..
일찌감치 바다로 나아가야 함을 깨달은 그는 아버지의 밑에서,
북아프리카의 세우타를 정복하고 그곳을 중계무역에 활용함으로써 막대한 수입을 올렸다~
이러한 그의 활발한 원정활동은 이후 브라질을 식민지로 만드는데도 징검다리로서의 역할을 했으며,
직접 항해에 나선 적도 없으면서,,
'해양왕'이라는 별칭까지 얻게 된다~
우리나라도 3면이 바단데..
그 많은 왕세자들..
논어.맹자.사서삼경 읽을 시간에..
바다를 개척할 연구나 했더라면..
진작에 바다로 눈을 돌렸었더라면.. 지금쯤 우리의 역사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좀 더~ 넓은 땅에..
좀 더~ 강력한 국력에..
지금도.. 충분히 자랑스럽다~ 내나라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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