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 324

퀸스타운2~

퀸스타운2~ 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하늘,호수, 바람,공기,하늘, 저 사람들의 여유와 평화로움,고된 노동력이 기본인 제조업으로 경제성장을 이룬 우리와 달리, 하늘이 내려준 천혜의 환경을 누리며 그것으로 수없이 벌어들이는 관광자원까지,, 어느것 하나 이길 재간이 없다, 자꾸 자꾸 부풀어 오르는 부러움으로 맘껏 이 순간을 다 누리지 못하고 속이 쓰려오는데..ㅠ

번지점프 브릿지& 에로우타운~

번지점프 브릿지& 애로우타운~ 요만큼 살아보니,人生이 기대했던만큼 달달하고 아름답지도, 사회면 뉴스가 세상 다인양 삭막하지만도 않는데,, 인생 2막을 다 넘어가고 있는 이 나이에도 유년시절부터 자주 꿈꿔오던 이상향을 꿈속에서 자주 꾸곤 한다, 내가 꿈꿔오는 이상향은, 결코 천국에서나 볼수 있을법한 것이 아닌, 이곳처럼, 아침에 일어나면 수시로 무지개가 하늘과 사람이 사는 마을로 무심한듯 걸쳐져 있고,들에 지천인 허브, 눈만 돌리면 사방 푸른 숲, 신선한 공기, 건강한 먹거리. 혹여나, 물을 앞에놓고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지나 않을까 이 말도 안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제 아무리 물질이 최고라 할지라도, 최소한 부모,형제,친구 앞에서는 信義가 먼저인 내것과, 남의것은 구분할 줄 아는, 정직한 그런..

뉴질랜드.남섬~

남섬으로 가는 길~ 시드니의 짧은 여정을 마치고 이른 아침 시드니 공항에서 검역이 깐깐하기로 유명한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쳐치 공항에 내려 늘 가방에 과일을 챙겨 두는 습관이 있어, 행여 나도 모르게 넣어둔 먹다 남은 과일 한쪽이라도 나오지나 않을까 잔뜩 긴장을 하며 입국수속을 하고 나오니 금방 비가 내렸던 크라이스트쳐치 공항의 하늘과 생애 첨으로 느끼본듯한 원초적인 그 후레쉬한 공기의 느낌을 글로는 도저히 어찌 설명할 길이 없다~ 지상낙원이 있다면 여기가 아닐까~ 마치 천상의 꽃일것만 같은,, 한국에서 화원에서만 보던 꽃 루피너스가 들에 지천이라니~ 멀리 SOUTHERN ALPS의 만년설과 그 만년설이 녹아 내린 옥빛호수의 냉기는 손을 담그면 금새 얼음으로 변해 버릴것 같다~ 이상향에나 있을법한 이 ..

블루마운틴~

블 루 마 운 틴 시드니 외곽 300키로쯤 떨어진 곳에서 산불이 났다는 뉴스를 이미 한국에서 접한지 족히 한달쯤은,, 여태 그 산불을 끄지 못한채 더 넓게 번져 블루마운틴까지 그 여파로 트레킹도 막히고, 지평선도 구분키 어려운, 익숙할때도 됐지만 결코 익숙할수 없는 공포의 이 뿌연 시야. 한국의 미세먼지속 느낌과 흡사해 여행을 다 망치는 건 아닐까?? 급 우울이 몰려온다, 그래서인지 기억에 아무 감흥 없었던 블루 마운틴!

시드니 2~

오페라 하우스~ 덴마크 건축가 요른웃손의 국제 공모전 당선작으로 공사 기간만도 16년, 공사비도 예상보다 열배를 초과 했다니,, 가우디의 사그리다 파밀리에 성당 다음으로 내겐 감동적인 건축물이다, 내부는 심플하고 계란껍질속에 들어 온듯한 아늑한 느낌, 내부 구조며 안으로 들어오는 채광의 적절한 조도, 타일에 비친 빛의 반사, 평소 건축에 대한 관심도는 100 .지식은 0. 기초 지식하나 없는 문외한이지만, 어느 방향에서 봐도 아름다운, 천재가 아니고선 불가능한 완벽한 건축물이다, 비록, 리허설이긴 하나 내부 교향곡 공연을 잠시나마 감상할 수 있었던건 행운으로~ 늘 여유로운 감상이 허락되지 않는 패키지 여행의 촉박한 시간이 아쉬움이지만,,ㅠ

시드니1~

시 드 니1~ 너무 일찌감치 예약해 뒀던탓에 실은 여행도 잊고 있었다, 그 사이 이사"라는 넘어야 할 너무 큰산이 있어서.. 옆집,앞집 아줌마 여기 저기 아파트 사고 팔기를 마치, 슈퍼 라면 사듯이.. 생전에 엄마 말씀대로, 도시 사람들은 마치 이사를 달팽이처럼 집하나 머리에 달랑얹어 옮기듯 잘도 가두만,, 한번 이사하면 마치 영원을 살것처럼, 얼굴 한번 익히면 마치 영원히 볼것처럼.. 사람이든 사물이든 푹 빠지는 늘,이눔의 情이 문제다. 여름내내 묵은 짐을 정리하고, 쓰지 않는 물건은 다 닦고 고쳐 필요한 사람들에게 미리미리 기부해 쓰레기 하나 만들어 내지 않아 이사 당일 경비 아저씨조차 이사 가는거 맞냐고 놀라게 했으니,, 나 스스로도 놀랄만큼 지신세 달달 볶는 나도 보통 극성은 아닌 사람이다, 막상..

푸켓3~

GRACELAND RESORT 리조트에서 only 쉬고, 먹고, 휴식하기! 1일 1 맛사지에 재래시장에서 현지식 하기. 우리 정서완 너무 다른 푸켓에 대한 실망은, 다행히도 테라스에서 한,두발만 나가도 수영할 수 있는 내가 본 가장 길고 아름다운 수영장을 가진 완벽했던 시설의 그레이스 리조트에서의 휴식으로 만족했다~ 수림비치의 일몰은 마치 누가 수평선 아래서 낙시줄로 잡아 확 끌기라도 하듯 차를 내려 해안으로 향하는 순간 순식간에 사라져 버려 너무 당혹스럽게 한다~ 렌트 몇일차가 되니, 고슴인 현지인으로 착각될 만큼 수많이 쏟아져 나오는 오토모빌 차 사이로 막가~ 여전히 내 심장은 언제 터질지.. 조마조마~ 아마도 해안에서 휴대폰으로 사진 몇컷 찍다가 빠져 버린 듯한 카드 분실 신고까지 내느라 정신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