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 숲길~ 잠들지 못하는 이유가 확연해졌다, 수면유도제조차 무용지물로 만들만큼 그녀의 탱크 코 고는 소리로 내가 밤을 연일 꼬박 세우고 있다는 사실을.. 뒤척여서 니가 잠을 들지 못하는 거라고 되려,나를 나무라는 그녀. 1도 내색안키로 했다~ 그냥 몇일만 꾸욱~~~ 참기로~! 오롯한 내 여행을 망치는 일이 한없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어쩌겠어~?? 혼자 떠나 올 용기를 또, 내지 못한 내 탓인걸~~~ 삼나무숲 빛내림에 오르가즘을 느낀다는 그녀! 눈으로 보는 세상은 저리가라~! 오로지 렌즈로만 세상을 보는 그녀! 난, 오롯이 내 눈으로, 내 피부로, 내 오감으로 세상을 느끼리라고.. 그녀가 사려니 숲 입구 삼나무 숲 빛내림에 빠져 있는 동안, 난, 사려니 숲 깊숙히 속살을 헤집고 다녔다. 한적하고, 인..